보도자료

뉴스

[머니투데이]생체인식 기술의 최강자로 떠오른 ㈜유니온커뮤니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강소기업 지정

정부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금융권 기업 등도 아날로그식에 의존해 온 보안인증시스템을 지문이나 홍채, 얼굴 등의 생체를 인증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생체인식의 보안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유니온커뮤니티(Unioncommunity)는 생체인식 기술의 최강자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업이다. 코스닥(KOSDAQ)에 등록돼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2000년2월 창업한 뒤 20년간 개인정보 보호와 생체(바이오)인식 기술에만 매달려왔다. 그 결과 지문과 홍채 인식분야에서 단연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자부한다. 특히 지문인식 기술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연속으로 Standard DB부문과 Hard DB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수준이다.”고 자랑한다.

신요식 대표는 청호컴퓨터 연구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현금인출기를 최초로 국산화 개발하기도 했다. 이 때 생체인식에 대해 공부하였고 지문 인식 기술을 먼저 개발해냈다.

– ㈜유니온커뮤니티의 주력상품에 대해 소개하면?
우리 회사의 주력상품은 유바이오(UBio) 시리즈다. 얼굴 인식은 유바이오-엑스 페이스(UBio-X Face), 홍채+지문+카드 인식이 다 되는 유바이오-엑스 아이리스(UBio-X Iris), 얼굴+지문+카드 인식이 되는 협조식 방식의 유바이오-엑스 프로(UBio-X Pro)와 비협조 방식의 유바이오-엑스 프로2(UBio-X Pro2)가 그 주인공들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비접촉 방식의 바이오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복합 바이오 인증 시스템 출시 일정도 앞당겼다. 출입이력관리, 동선파악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가 동시에 되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추세 때문이다. 우리는 세계적 요청에 맞춰 얼마 전 비협조식 얼굴인식 출입 인증 및 발열체크 시스템을 출시했다. 100% 순수 국내 기술이다. 얼굴인식 단말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연동한 이 시스템은 출입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관리자가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는 비대면(untact) 방식으로 얼굴인식과 체온측정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출입자의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출입 기록과 체온이 서버에 자동 저장돼 사후 이력 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왜 이런 다중인증기술이 필요하냐면 홍채인식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지문인식이 안 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UBio 제품에다 열화상카메라와 열화상 센서까지 장착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경쟁력을 높였다.

– 최근 출시한 생체인식 기술연동 음주측정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 기술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다중인증 방식이 적용된 제품인 ‘유바이오엑스 프로(UBio-X Pro)’에 음주 측정 시스템을 연동한 것이다. 지문인증이 어려워 얼굴만으로 인증하거나 지문과 얼굴의 이중 인증으로 보안성을 높일 필요가 있는 사업장에 적합하다. 특히 건설현장 운송사업장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 음주여부가 근태에 영향을 주는 사업장일수록 더욱 그렇다. 서울시는 최근 일부 시내버스 회사에 음주 측정 관리 시스템을 설치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마을버스로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이미 작년 7월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적용했다.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 얼굴(안면)인식 분야의 경쟁력은?
한 마디로 말해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분야에서 단연 세계최고는 ㈜유니온커뮤니티를 비롯한 한국이다. 그런데 얼굴인식기술은 중국이 세계 최고다.
사회적 환경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중국은 5억 명 정도의 얼굴인식 자료를 슈퍼컴퓨터에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해놓고 활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반면 우리는 개인정보보호 문제 때문에 도저히 이렇게 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 얼굴인식은 엄청 까다롭고 복잡한 반면, 중국은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등록하면 끝이다. 그러니까 한국에서는 못 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얼굴인식분야를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우리는 막대한 얼굴인식자료를 축적해놓은 중국의 ‘센스타임’을 포함한 여러 업체와 제휴하여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가려고 한다.

– 해외시장에서 ㈜유니온커뮤니티의 위상은?
우리는 2008년부터 해외 수출에 주력해왔다. 현재 우리는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없을 수 없다. ‘위기는 기회’라고 오히려 최근의 상황은 세계적으로 얼굴인식, 홍채인식 등 언택트 생체인식 제품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면서 문의가 쇄도하고 실제로 주문도 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출 지역인 중동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집트는 코로나 확산 방지 목적으로 검찰청을 비롯한 일부 정부 및 사법 기관 내 출석 시스템을 얼굴인식 제품으로 교체하면서 우리 제품 구입을 늘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작년 평균 분기별 주문량을 넘어섰다.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얼굴 및 홍채인식 제품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우린 오히려 올해 460억 매출 달성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요식 대표는 “한국의 생체인식제품에 대한 해외시장의 뜨거운 수요에 비해 국내 공공기관 기업 등은 아직도 외국제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한다. “유니온커뮤니티를 비롯해 국내업체들은 생체 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국산제품을 무시하고 금융권은 일본의 손·정맥 인식 제품을 쓰고 있고 국내공항의 출입통제시스템은 미국산이다. 이런 현실을 보면 정부기관은 물론 민간회사까지도 모두 자국 제품을 사서 쓰는 중국이 부러울 때가 많다.”는 것이다.

–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나와 우리 유니온커뮤니티는 생체인식 기술이라는 분야만 파고든 이른바 ‘한 우물 기업’이다. 한 눈 팔지 않고 지문 홍채 안면 인식분야와 보안솔루션 분야에서 반드시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 자체 기술개발은 물론 기업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기술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사업영역을 B2B시장에서 B2C로 영역을 넓히고 물리보안시장에서 정보보안 시장 쪽으로 매출을 늘려갈 생각이다.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 월정료를 받고 임대하는 구독서비스로 시장 확대와 대중화를 이룰 계획도 갖고 있다. [배포일 : 2020.08.24]

출처 :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82612063570183

메뉴